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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그저 알고 있느냐, 진실로 믿고 있느냐는 상황이 되어 보면 압니다. 그때 하는 행동을 보면 압니다. 

"여호와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9절). 환난을 당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요새요 피난처요 도움'이시라는 것을 그저 글로만, 지식으로만 아는 자는 하나님을 실제로 의지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다른 사람을, 다른 도움을 구합니다. 그리고 염려하고 근심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어려운 일, 억울한 일이 생겼다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하지만 진실로 믿는 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환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정말 믿으니까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힘 있는 사람보다, 재물보다, 어떤 방법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합니다. 그리고 환난중에도 염려하고 근심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냐고 원망하거나 불평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라고 노래합니다. 구약에 쓰인 히브리 말에서 '안다'라는 동사는 그저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체험적으로 경험적으로 관계적으로 안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그저 알고 있는 것과 그 사람을 경험적으로 관계적으로 아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정말 아는 사람은,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대적이 죽이려고 좇아오고 있을 때 요새를 찾아서 숨어야 합니다. 안전한 장소를, 살아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에 세상 어떤 곳이 아니라, 세상 어떤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진정한 요새요, 나를 건지실 도움이시라고 믿고 하나님께 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들어가 숨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시 91:2)

주님을 진실로 아는 자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께 도움을 구하고 기도합니다.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주님이 일하시기를 기다립니다. 주님이 해결하시도록 맡깁니다. 정말 그렇게 믿기에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실제로 의지하는 자가 주님을 아는 자입니다. 주님을 진실로 믿는 자입니다.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정말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 18:10). 의인은, 하나님의 자녀는 아버지 하나님께 달려갑니다. 그곳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2014년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다가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의지할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만만치 않겠지만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우리들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는 올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축복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두 주님 더욱 바라보며 어깨를 활짝 펴시기 바랍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든든한 아침, 그래서 웃을 수 있는 아침, 오늘도 모두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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