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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래로 모든 사람은 삐뚤어진 상태로 태어납니다. 본질 자체가 죄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성경의 표현대로, 모든 사람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입니다. 

본질상 죄인이라는 증거가 자라면서 나타납니다.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죄의 증거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죄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태어났다가 하나 둘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다는 증거가 자라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삐뚤어져 있는 존재입니다. 다 치우쳐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바른 판단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삐뚤어진 상태에서는 삐뚤어져 있는 것이 바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바르게 되어 있는 것은 오히려 삐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치우쳐 있는 자신이 바르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실상은 기울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른 진리는 오히려 모순처럼, 잘못된 것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우쳐 있는 사람 스스로는 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스스로 선한 일을 많이 하면서 산다고 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사람도 그저 치우쳐 있는 죄인일 뿐입니다. 

치우쳐 있는 존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부활하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의 생명으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주님과 함께 죽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죽은 내가 자꾸 살아서 올라오면 안됩니다. 내 안에는 이제 내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살아 움직이는 것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주님이 내 안에 살고 계시는 증거이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타나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을 보시고 나를 의인이라고 여겨 주십니다. 이제는 치우쳐 있는 존재가 아니라 바른 존재로,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하나님의 산, 시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7절).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베푸신 주님, 지금도 내 안에 함께 계시는 주님, 그 주님으로 인하여 오늘도 기쁨으로 사는 것입니다. 

구원을 베푸신 전능자가 함께 하시는 오늘 하루입니다. 자신있게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즐거운 아침, 기쁨의 아침, 오늘도 모두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