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6편 - 2014년 1월 16일

(시 16: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시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위기 상황입니다. 아주 급박한 상황입니다.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오늘 시편 기자인 다윗의 상황이 얼마나 급하고 위험했는지를 시작하는 첫 구절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짜고짜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피할 곳이 주님 밖에 없다는 절박한 외침입니다. '주님 나를 좀 숨겨 주소서! 제발 나를 좀 살려 주소서! 이 절박한 상황에서 나를 좀 건져 주소서!' 막다른 상황에 이른 자의 처절한 부르짖음입니다.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2절) '제가 계속 이렇게 고백하며 살지 않았습니까? 주님이 나의 주님이시라고.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고.'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다른 우상을 의지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름도 부른 적이 없습니다'(3절). 

'주님 외에는 그 어떤 우상도,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방법도, 의지한 적이 없습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정말 나의 주님이 되어 달라는 외침입니다. 지켜 달라는, 살려 달라는 외침입니다. 

너무 중요한 교훈을 오늘 다윗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만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만 하소연하고, 하나님께만 부르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어떤 방법도 아닙니다. 안전해 보이는 세상 어느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 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주님이시라고 끝까지 신뢰하고 매달리고 있습니다. 

다윗의 신앙을 보여주는,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너무 유명한 고백이 오늘 시편에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8절)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살았습니다. 24시간 그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답답함을 하소연하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렇게 하나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 철저하게 신뢰하면서, 의심하고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고 찬송하면서 그렇게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어려운 상황을 당하였지만, 주님께서 자신을 스올에 버리지 않으실 것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10절). 결국은 생명의 길을 보이실 것이라고, 그래서 충만한 기쁨, 영원한 즐거움을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11절).   

대부분의 시편이 다 이런 노래들입니다. 우리의 삶과 상황들이 너무 비슷합니다. 사람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느끼는 심정은 다 똑같습니다. 그래서 시편이 참 좋습니다. 내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드리지만, 답은 한 가지입니다. 정말 이게 답입니다. 이것밖에는 없습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이것만 확실하게 되면, 다른 것은 다 해결되는 확실한 해답입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처럼, 주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영적 주님의 집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주님 모시고 동행하며 살면, 내 앞의 현실은 암담하고 어려울지라도, 그곳이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다! 우리 주님이 계십니다!! 

오늘도 주님 모시고 화이팅입니다!! 힘차게 살아갑시다!!

날마다 좋은 아침, 주님 때문에 좋은 아침, 오늘도 진짜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