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 66:10-12)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오늘 시편의 세 구절에서 '하나님의 시험'에 대하여 아주 잘 요약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험의 목적과 내용과 결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는 목적은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함입니다. 은을 단련함 같이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해서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시험이 있어야 단련이 되고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종류의 시험을 오늘 시편 기자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십니다. 우리를 끌어 일부러 그물에 걸리게 하신답니다. 그물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가두어 두시는 것입니다. 사방이 막히고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만나게 하십니다. 감옥 안에 갇혀 있는 사람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십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무거운 짐을 매게 하신답니다. 너무 어렵고 무거워 주저 앉을 수 밖에 없게 하시는 것입니다. 손을 들 수 밖에 없도록 만드십니다. 나 스스로 살 수 있는 인생이 아님을 인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내 머리를 밟고 지나게 하신답니다. 사람들을 통하여 당하게 하시는 시험입니다. 버림받게 하고, 소외당하게 하고, 자존심 상하게 하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게 만드십니다. 경쟁에서 밀리게 만드십니다. 악한 자들이, 비열한 자들이, 말과 술수가 앞서는 자들이, 더 잘 되는 것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넷째, 불과 물을 통과하게 하십니다. 불과 물을 지나야 하는 길로 인도하신답니다. 고통과 슬픔을 겪게 하시는 것입니다. 질병에 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게 하십니다. 심한 고통과 충격을 받는 상황을 만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 앞에 당하고 있는 일들이 이런 종류의 것입니까? 그렇다면 이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시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남들은 안 당하는 일이 왜 나에게만 일어났는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편 기자처럼,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시험'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답이 나옵니다. 이 일을 당하는 마음과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깨달으면 됩니다. 나의 무엇을 단련하기 위해서 이 시험을 주시는지 찾아보면 됩니다. 이것은 각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당하는 시험에 따라 다릅니다. 성숙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이 시험이 나를 단련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확실히 하나님의 시험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압니다.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이것이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시험의 결과는 반드시 해피엔딩입니다. 반드시 축복입니다.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킨 결과로 나타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목적은 반드시 선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살리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9절). 우리를 결과적으로 잘못되게 하고 멸망시키는 분이 아니십니다.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지나게 하시는 불과 물입니다. 하나님이 걸리게 하신 그물입니다. 하나님 찾으라고, 그래서 하나님 만나라고, 하나님 앞에 두 손 들라고, 이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라고, 하나님의 집에서 진정한 복을 누리며 살라고,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하라고, 그래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험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입니다. 나 같은 것이 뭐라고, 이런 선한 목적을 가지고, 나를 이렇게 단련하시는지, 생각해 보면 무한히 감사한 일입니다. 


이 길을 잘 통과하면 풍부한 축복의 결과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며 오늘도 앞에 당한 시험을 잘 통과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시험이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힘차게!! 모두 굿모닝입니다!!^^

'아침묵상 2017 이전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68편 - 2014년 3월 9일  (7) 2014.03.09
시편 67편 - 2014년 3월 8일  (4) 2014.03.09
시편 65편 - 2014년 3월 6일  (5) 2014.03.07
시편 64편 - 2014년 3월 5일  (1) 2014.03.06
시편 63편 - 2014년 3월 4일  (0) 201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