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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8:3,4)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언젠가 밤 하늘에 무수히 떠 있는 별을 보면서 오늘 시편 말씀이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 '참 별이 많기도 하다. 저 넓은 하늘에 별들이 없다면 얼마나 밋밋할까? 아무것도 없이 그냥 두셨어도 됐는데, 어쩌면 저렇게 아름답고 찬란한 수많은 별들을 하늘에 뿌려 놓으셨을까? 보기에는 그저 작은 점처럼 보이는데, 저 별들이 존재하는 우주 공간은 얼마나 클까?'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저 별들을 왜 만드셨을까?' 그때 오늘 시편 말씀이 떠오르면서 깊은 전율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사람들 보라고 밤 하늘에 저렇게 많은 별들을 베풀어 놓으셨다는 것인가? 아니 이럴수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라고 저렇게 만드셨다는 말인가?' 그러면서 이 감탄의 고백이 저의 입에서도 터져 나왔습니다. '아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하셨단 말씀입니까? 사람이 무엇이라고, 사람들 그저 보게 하기 위해서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다는 말씀입니까?'

그러고 보니까, 저 넓은 우주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바로 사람을 위해서 만드셨다는 것이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웠습니다. '아! 그런 하나님이시구나! 이렇게까지 나를 생각하시고 배려해 주시고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이시구나!'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너무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위하여 이렇게까지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위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사람은 참 연약한 존재입니다. 작은 돌맹이 하나보다도 연약한 피부를 가졌습니다. 금방 상처나고 넘어지고 다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한 몸입니다. 넓은 바다 앞에서, 높은 산 앞에서, 그저 작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약한 사람이 세상 우주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립니다. 사람이 개발해 내고 만들어 낸 많은 유적들과 현대 문명들을 보십시오. 사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8)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5절)

우리는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신 하나님께서 돌보고 계시는 존재입니다.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저 하늘을 향하여 가슴을 활짝 펴십시다. 하늘을 한 번 높이 바라보십시다. 저 하늘의 하나님이 지금 이 순간 함께 계십니다. 모두 힘을 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은 별을 좀 봐야겠습니다. 잘 보일지는 모르지만~~

영광의 아침, 존귀한 아침, 오늘도 여러분 모두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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