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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4:12-13)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3절)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그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1,2절)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렇게까지 부르짖을까요? 악인이 성행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악인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함부로 말합니다.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4절) 라고 오늘 시편 기자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말에 절제가 없습니다. 가리지 않습니다. 상대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자만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4절). 스스로를 높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식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들은 다른 사람을 짓밟고 곤란하게 합니다(5절). 다른 사람의 소유를 빼앗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져야 하는 것을 자기가 취합니다. 악한 방법으로 취합니다. 힘과 권력을 이용합니다. 약한 자들의 곤란 당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6절)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말과 행동이 모두 자기 중심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합니다. 남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악인들의 특징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7절)


이런 악인들이 성행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피해를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환란과 시련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손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가운데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인 의인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주관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악한 세상에서 당하는 시련들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징벌로 받아들입니다. 나를 단련하시는 훈련 과정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 교훈으로 받아들입니다.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12절)


그렇기 때문에 의인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악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의인들은 세상이나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향하여 소망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환난을 피하게 하시고 평안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외면하지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14절). 속에서는 많은 근심이 일어나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위안을 받고 그 영혼이 즐거워합니다(19절). 하나님만이 이 악한 세상에서 지키고 보호해 주실 '요새'요 '피할 반석'이심을 믿습니다(22절).  


의인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합니다. 하나님께 다 맡기고 기다립니다. 


사람이 내게 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징벌로 받아들입니다. 다 하나님께 돌립니다. 판단도 하나님이 하시고 원수 갚는 것도 심판도 다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의인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데, 아버지가 다 알아서 하시는데, 근심하고 두려워 할 것이 무엇입니까? 아버지가 우리를 버리시겠습니까? 외면하시겠습니까?


더욱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어려운 중에도 더욱 소망을 가집시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도록 노력합시다. 


파피꽃 계절입니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이 피도록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삶도 붙들고 계십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아직 한 번도 파피꽃 구경을 못해봤네요~~


즐거운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도 모두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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