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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3:17-24]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22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 중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쳤는가? 이 고통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앞으로 나아질 소망이 있겠는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게 이런 과정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고통이, 도무지 소망이 없을 것 같던 상황이 다 지나가더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는 고백입니다. 언제 그런 때가 있었느냐는 듯이 다 지나가더라는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 유다 백성들에게 회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네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정의의 왕이 다스리는 그 나라를 보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전쟁과 고통이 없는 광활한 땅을 보게 될 것이다

그때에 네 마음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언제 그런 두려운 때가 있었는가?

이 일이 언제 이렇게 다 지나갔는가?

우리를 그토록 괴롭히던 자들이 다 어디갔는가?

 

그런 자들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제 다시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신 저 시온 성 예루살렘을 보라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라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라

 

고통의 시절을 다 지나게 하시고, 언제 그런 때가 있었는가 생각나게 하시고, 모든 것을 다 회복시키시고, 그리고 마침내 안정된 처소, 영원히 거할 처소, 옮겨지지도 뽑히지도 끊어지지도 않을 처소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아멘입니다. 우리 모든 인생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나에게만 특별히 이런 고통이 온 것 같지만, 아무런 소망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십니다.

 

다 지나게 하실 것입니다. 언제 그런 때가 있었는가 고백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더 이상 흔들리지도 불안하지도 않는 안정된 처소와 상황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본문에, 그분을 우리의 재판장이시라 했습니다. 맞습니다. 정확한 재판장이십니다. 잘못 판단할 일이 없는, 오해하거나 실수하시지 않는, 모든 사람의 중심과 의도를 정확하게 아시는, 지나 온 모든 과정의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시는, 우리의 재판장이십니다.

 

그러니 절대로 우리를 억울하게 만들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대로 계속 고통을 당하도록, 어두운 시절이 계속되도록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 지나게 하실 것입니다. 다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광활한 땅이 우리 인생의 앞에 펼쳐지게 하실 것입니다.

 

고통 당하던 병에서도 놓임 받고, 괴롭히던 삶의 문제에서도 해방 받고, 그리고 영적으로도 회복받는 날을 주실 것입니다.

 

다 지나가리라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좋은 시절도 지나가고

고통의 시절도 지나가고

웃던 날도 지나가고

슬퍼 애통하던 날도 다 지나가리라

 

좋고 평안하다고 너무 안일하지 맙시다.

고통 중에 있다고 너무 죽겠다 낙심하지도 맙시다.

 

주님만 바라봅시다.

주님 앞에 서는 날이 곧 다가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읍시다.

믿는 자에게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약속을 붙드는 자에게 영광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가을의 절정 10월이네요.

행복한 이 한 주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