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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4:6]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1. 솔로몬의 성전에 놋 바다와 물두멍을 만들었습니다. 물두멍은 번제물의 정결을 위한 것이고, 약 66,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대야인 놋으로 만든 바다는 제사장들의 정결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모든 기구도, 드려지는 제물도,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도 정결해야 했습니다.

 

3. 오늘날 성전인 우리들도 정결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요구는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나 오늘날 우리들이나 동일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고 한 번 정결하게 된 자가 또 다시 씻는 일이 필요할까요?

 

5.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요 13:10).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달라고 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6. ‘목욕’은 예수님의 속죄 사역으로 인해 완전히 죄 씻음 받은 것을 말합니다. 한 번 죄 용서를 받은 자는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효력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7. 하지만, 매일 밖을 걸어다니는 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사는 자들은 그 발이 매일 더러워집니다. 구원받은 자이지만 날마다 죄의 찌꺼기, 육신의 찌꺼기, 세상의 더러운 이물질이 달라 붙습니다.

 

8. 그래서 발은 매일 씻어야 합니다. 영원한 죄 용서는 받았지만 오늘도 여전히 나를 흔들고 넘어지게 하는 죄의 찌꺼기들을 씻어내야 합니다.

 

9. ‘정결하게 하는 샘이 나의 앞에 있도다 성령께서 권고하심 죄 씻으라 하시네’ 날마다 십자가의 보혈 앞에 나아가 겸손히 엎드려 연약함을 인정하고 또 다시 씻어주시는 긍휼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10. 씻지 않은 제물은 드려질 수 없습니다. 씻지 않은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정결함을 위해 날마다 그 보혈의 샘에 나아가 씻는 수고를 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섬긴다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