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역대하 13:1-12]

 

12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1.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악을 행한 대표적인 왕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북 이스라엘의 열왕들은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습니다. 

 

2. ‘여로보암의 길’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대적한 것입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이런 행동들로 나타났습니다.

 

3.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하였습니다(5절). 하나님이 금하신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8절).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임의대로 돈을 받고 제사장을 세웠습니다(9절). 

 

4.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과 질서를 무시한 것입니다. 그것을 성경은 하나님을 대적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5. 남 유다와 전쟁을 하러 온 여로보암과 백성들에게 아비야왕이 말합니다.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저들은 하나님과 싸우러 온 것이 아닙니다. 남 유다와 싸우러 온 것입니다.

 

6. 하나님을 대적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는 사람은 감히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감히 하나님과 싸우려 하는 자도 없습니다. 

 

7. 하지만, 말도 그렇게 안 하고 생각도 그렇게 안 하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실제로 하나님과 대적하고 싸우려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8.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신 하나님의 나라와 공동체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9. 우리도 많은 경우에 실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람을 볼 때 그렇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로만 볼 때 그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 더욱 그렇습니다. 

 

10. 단지 사람을 향하여 한 말이고, 단지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한 말이고, 단지 내 생각에 옳다고 여겨서 한 말이고 행동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칫 하나님의 말씀과 법과 질서, 그리고 하나님의 공동체를 무시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11.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직분과 사명을 두렵과 떨림으로 받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하나님과 싸우는 자는 형통할 수 없습니다. 수는 적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그를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그를 환난에서 건지고 영화롭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