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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6일(수)

본문: 이사야 14:24-3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24절)

 

 

하나님께서 생각하신 것, 의도하신 것, 계획하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경영하신다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27절)

 

그렇습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이루어가시는 일을 돌이킬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경영해 가신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경영을 인정하는 사람은 성급하게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않습니다. 쉽게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깨닫기 위해 엎드려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마음에 확신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따라서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선택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선택한 길을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경영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그래서 성급할 때가 많습니다. 감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쉽게 후회하고 돌이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부정적입니다. 

 

그런 사람은 보통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앞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되지를 않습니다. 뭘 기도할지 모릅니다. 기도한다고 되나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따라서 행동하는 사람은 뭔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을 원망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 때문에 잘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 환경을 탓합니다. 

 

다른 누구가 아니라 나 자신이 그러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실은 내 삶을 경영해 가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늘 불만이고, 불안하고, 마음에 들지 않고, 뭔가 안되는 것 같고, 매사가 그러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그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내가 경영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경영해 가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이 그것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돌이키게 할 수 없습니다. 당장은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 같고, 사람에 의해 경영되는 것 같고, 사람이 힘과 영향이 큰 것 같아 보일지라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이룰수도 방해할 수도 없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루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맡기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 뜻과 생각이 앞서지 않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과 섭리를 인정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경영하시도록 맡기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인정하면, 불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환경을 탓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환경 속에서도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자가, 맡기는 자가, 인정하는 자가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믿음으로 그 구원의 능력을 누리며 사는, 오직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하나님께 다 맡깁시다.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경영해 가실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계획속에 나도 들어있다는 이 사실이 말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태양이 오늘도 떠올랐습니다. 오늘도 일하고 계시고 경영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