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0: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극성 어머니의 치맛바람(?),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나 봅니다.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심정과 아부하고 청탁해야 잘 되는 세상 문화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세배대의 아들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와서 부탁을 합니다. 주님이 세우실 나라에서 한 아들은 우편에, 다른 아들은 좌편에 앉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벼슬로는 우의정, 좌의정, 오늘날로 하면, 국무총리, 부총리..., 뭐 그런거 시켜달라는 것입니다. 꿈도 야무지다고 해야 하나요? 최고의 당돌하고 극성인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돌려서 말하지도 않고 단도 직입적으로 바로 본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어..
(마 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어떻게 온전함에 이를 수 있을까? 성경이 말씀하는 온전함이란 어떤 것일까? 오늘 예수님과 부자 청년의 대화에서 온전함에 이르는 길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청년이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20절) 모든 계명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철저히 지키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볼 때 자기는 온전하다는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누가복음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게 아직도 한 ..
(마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오늘 마태복음 18장에는 연약한 자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죄를 범한 자, 빚을 진 자...,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소외당하는 연약한 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당하고 버림받은 자들을 위하여 오신 분입니다. 세리와 창기 같은 죄인들을 위하여 오신 분입니다. 그냥 뻔한 말씀으로 가볍게 듣고 지나갈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조차도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라, 실족하고 넘어진 자들에게 잘하라, 아흔..
(마 17: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신비로운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셨다고 해서 변화산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을 묵상하면서 세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 왜 제자들을 세 명만 데리고 가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비로운 장면을 12제자 모두에게 보여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왜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 데리고 가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실 때도 이들 세 명의 제자만 데리고 가셨습니다. 왜 일까요? 예수님 주위에 12명의 제자가 있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따랐지만, 모두가 다 같은 제자는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특별히 더 가까운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변화산..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 세 가지가 오늘 말씀 안에 담겨 있습니다. 첫째, "내가.... 세우리니"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시는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어떤 사람도 건물도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십니다. 교회를 이 땅에 시작하게 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2000년 역사 동안 그 생명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온갖 환난과 핍박에도 교회의 생명이 이어져 왔습니다. 각각의 지역 교회들은 세워졌다 조금 지나서 없어지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생명은, 또 다른 교회를 통해서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 생명을 이어받아 오늘날..
(마 15: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에서 지적하신 문제가 무엇입니까? 자기가 맹인인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자기가 맹인인 줄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인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잘 모르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격도 안되는 사람이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종교 지도자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을 영적 맹인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전통의 문제를 가지고 또 예수님께 시비를 걸었습니..
(마 14:10-11)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세례요한의 죽음 말입니다.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 온 선지자요, 이 세상에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세례요한인데,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죽을 수 있습니까? 구약의 엘리야처럼 멋있게 하늘로 올려가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광야에서 천국 복음을 외쳤던 선지자인데, 마지막의 모습이 마음을 참으로 안타깝게 합니다. 이런 일들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이 세상에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들, 재난 사고들, 불의한 죽..
(마 13: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보이는 자, 들리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다 들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아도 보지 못하는 자가 있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13절). 귀로 듣고는 있는데 깨닫지를 못합니다. 눈으로 보고는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합니다(14절). 마음이 완악하여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강팍해진 마음이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귀를 막고 눈을 가린다는 것입니다. 깨달아서 돌이킬까봐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15절). 그런데 주님의 말씀이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고 깨달아진다면 복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귀에 들릴 뿐만아니라, 그 말씀의 실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