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본문: 고전 13:1-7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2절) 저부터 반성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더 큰 능력 더 큰 지식 목회를 위해 설교를 위해 사랑보다는 능력을 구했습니다. 예언하는 능력 설교하는 능력 병고치는 능력 엘리야와 같은 능력 바울과 같은 능력 능력 능력 능력을 구했습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이 마음을 울립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최고의 능력 최고의 지식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한다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이 아니라 다른 능력을 먼저 구한 것을 반성합니다. 사랑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할 수 있다 생각한 것을 반성합니다. 저도 잘 참지 못했습니다...
묵상 본문: 고전 12:21-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31절) "더욱 큰 은사"가 무엇입니까? 저는 어릴 적 이 말씀이 방언과 예언, 통변과 같은 "더 큰"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그것을 위해서 부르짖어 기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씀하는 의미는 그것이 아닙니다. "더욱 큰 은사", "가장 좋은 길",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의 결론, 아니 성경 전체의 결론, 바로 사랑입니다. 고린도교회 안에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2장까지 많은 말씀들을 하였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심지어 성령께서 주신 은사의 나타남을 가지고서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우월감과 교만으로 나타나고, 시기와 ..
묵상 본문: 고전 12:12-20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8절) 평범한 사실이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늘 들으며 지나가던 말씀이 어느 순간 마음에 들어와 큰 깨달음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당연시 여기며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말씀인데, 깨닫고 나면 우리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각각의 지체를 몸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각 지체의 모양과 기능과 위치를 정하셨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각각의 그 지체들을 모아 한 몸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아시는 대로 한 몸인 교회 공동체를 비유하는 말씀입니다. ..
묵상 본문: 고전 12:1-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11절) 알지만 잘 안 되는 일이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는 일입니다. "하나 되자"는 말도 오랜 외침 속에 식상하게 되어 더 이상 마음에 감동을 주지 않고, "우리는 이미 하나되었으니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자"는 말도 그저 다른 표현일 뿐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적인 말 정도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와 너, 너와 나, 우리"가 아니라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인식이 이미 세상에 만연하여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삶의 방식이 '개인주의, 개성 존중'이라는 명목으로 이미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풍조를 교회가 따라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
묵상 본문: 고전 11:2-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16절)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내려오던 전통과 복음 안에서 주어진 자유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다루는 문제도 그렇습니다. 여자들이 머리에 무엇을 써야 하느냐, 이제는 자유가 있으니 쓰지 않아도 되느냐 하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사도바울의 답은 간결하고 분명합니다. '자유가 있다 하여 모든 전통을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덕이 되는 전통은 따르는 것이 옳다, 세상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본성..
묵상 본문: 고전 10:23-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1:1) 무엇을 본받으라는 말씀입니까? 사도 바울입니까? 바울 자신이라기보다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그것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나도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너희도 나처럼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라' 이것이 정확한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와 성도들 사이에 사도 바울이 서서, 자신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도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 너희도 나처럼 그리스도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서 어떻게 산다고 말씀합니까? 그것이 그 앞 부분의 말씀입니다.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
묵상 본문: 고전 10:14-22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4절) 무엇이 우상숭배입니까? 실제로 우상에게 가서 절하고 숭배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다 하면서 실제로 그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믿는다면 그래도 우상 앞에 가서 절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점 보러 다니고 무당 찾아다니고 토정비결, 관상, 손금, 운세 같은 것을 하는 교인들도 있다 하지만, 웬만큼만 신앙생활을 하면 그런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정도는 다 압니다. 그래서 보통 성도들은 자신이 우상숭배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만이 우상숭배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상은 나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입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것일..
묵상 본문: 고전 10:1-13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2절) '설마! 그 사람이 그러겠어? 에이 설마, 그래도 그 사람이 누구인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설마 절대 그럴리 없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람 잡는 일이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도 자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인격이라는 것, 사람의 분별력과 의지라는 것, 특히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위나 신분이라는 것, 그런 것들이 절대로 그 사람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절대 그럴리가 없어야 하는데, 황당하고 어이없고 깜짝 놀랄 그럴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그 사람이 그럴 줄 몰랐어. 어떻게 그런 일이, 진짜 대박사건이야!' 알려진 일은 그나마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