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7:1-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오늘 시편은 짧지만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최고의 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복을 베푸시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씀합니다.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복이 무엇일까요? 받을 수 있는 복 중에 어떤 복이 최고일까요? 각자마다 원하는 복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복은 어떤 것입니까? 오늘 시편 기자도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복이 사뭇 우리 대부분이 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 빛을 비추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사 주님의 얼굴 빛을 비추어 달..
(시 66:10-12)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오늘 시편의 세 구절에서 '하나님의 시험'에 대하여 아주 잘 요약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험의 목적과 내용과 결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는 목적은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함입니다. 은을 단련함 같이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해서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시험이 있어야 단련이 되고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종류의 시험을 오늘 시편 기자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
(시 65: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두 가지 환경이 있습니다. 보이는 세상적인 환경과 보이지 않는 영적인 환경입니다. 오늘도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같은 일을 하고, 다니던 길을 다닙니다. 각자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환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세상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환경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살아가는 환경입니다. 마음도 주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주로 대화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마음이 주로 하는 일이 있습니다. 내 마음이 살아가는 환경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주로 가는 곳이 어디입니까? 대화하는 존재가 누구입니까? 어떤 내용의 대화를 합니까..
(시 64: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성경에는 의인과 악인의 대조가 많이 나옵니다. 누가 의인이고 누가 악인입니까?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성경의 기준은 세상과 다릅니다. 오늘 시편에 그 기준을 보여주는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누가 우리를 보리요" 라는 표현입니다. "누가 우리를 보리요" 라고 생각하며 사는 자가 성경이 말하는 악인입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것을 모르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 없이, 그저 그렇게 세상을 따라서 사는 자가 바로 악인입니다. 그들은 악을 꾀합니다(2절). 무슨 일이든 꾀하듯 합니다. 정당한 일이 아니니까, 드러나면 안되니까 꾀합니다. 음모를 꾸..
(시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참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앞뒤로 읽어보아도 그 의미가 명확하게 깨달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이 참으로 놀라운 다윗의 고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너무 깊이 알고 있는, 그 주님을 모시고 사는, 항상 그 주님 앞에서 살고 있는, 다윗의 또 하나의 위대한 고백입니다. 주님을 깊이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다윗이 다시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왕이었던 다윗이 유대 광야를 다시 숨어서 떠돌아야 하는 비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여곡절을 아무리 많이 겪었다 해도 다윗 같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시편 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시편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랜 기다림이 우리의 삶을 지치게 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기다리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기약이 없이 마냥 기다려야 한다면 그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좋은 상황 가운데서 기다리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기다리든, 기다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급하게 만들고 기다리다 지치게 만듭니다. 그런데 기다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시키시는 중요한 훈련 방법입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우리의 영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오늘 시편 62편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두 가지 ..
(시 61:5)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시 61: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오늘 7절에서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게 되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그분을 인정하고 높이며, 의지하고 신뢰하며, 섬기고 공경하며, 맡기고 순종하며 산다는 의미입니다. 무서워서 억지로가 아니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특권을 주십니..
(시 60: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시 60: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살다 보면 참으로 신비한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는 것을 볼 때 그렇습니다. 도저히 하나님을 믿지 않을 것 같던 사람이 어떤 계기로 마음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가난한 심령이 되어 하나님을 찾아 나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의 큰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신비한 것은 거의 대부분 인생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고 삶이 순탄하고 승승장구 할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