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6:1-12]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5절) 대적이 조롱하며 묻습니다. 네가 믿는 것이 무엇이냐? 믿는다고 되더냐? 네가 믿는다는 그 하나님이 너를 도와 주시더냐? 지금 일어나는 상황을 봐라, 흘러가는 대세를 봐라, 그러고 있어서 되겠느냐? 앉아서 기도한다고 되겠느냐? 나에게 항복하고 살려달라고 해야 되지 않겠느냐? 너에게 무슨 방법이 있느냐? 무슨 싸울 힘이 있느냐? 너는 다 끝났다, 너의 하나님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평안하고 은혜가 충만할 때는 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어려움이 닥치고 시험이 들어올 때면 어김없이 우리 안에 대적이 주는 이런 소리가 들려옵니다. 예수 잘 믿는데 왜 이..
[이사야 35:1-10]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9절) 이사야 35장은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이룰 놀라운 회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다스리는 그 나라에는 이런 놀라운 일들이 있을 거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이런 말씀들을 근거로 메시아 대망사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이런 나라를 이루어 주기를 고대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미 메시아가 오신 이후에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약의 그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이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이 실제 어떻게 성취 되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이 말씀의 완전한 성취는 마지막 때에 새 하늘..
[이사야 34:1-17]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8절) 사람의 타고난 특성상 복수심이 유난히 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위 '뒤 끝'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어디 두고보자, 받은 대로 갚아줄거야, 내가 가만히 있나 봐라, 나를 건드려? 내가 반드시....' 이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왜 우리가 친히 원수를 갚으면 안 됩니까? 왜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까? 첫째, 나도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만 잘못한 것이 아닐 겁니다. 분명히 나에게도 어떤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사람은 각자의 안경을 쓰고 상황을 판단합니다. 내 중심으로 판단합..
[이사야 33:17-24]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22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 중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쳤는가? 이 고통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앞으로 나아질 소망이 있겠는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게 이런 과정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고통이, 도무지 소망이 없을 것 같던 상황이 다 지나가더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는 고백입니다. 언제 그런 때가 있었느냐는 듯이 다 지나가더라는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 유다 백성들에게 회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네 눈으로 보게 될 것..
[이사야 32:9-20]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17절) 세상이 주는 평안과 세상이 줄 수 없는 다른 평안이 있습니다. 같은 평안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평안입니다. 내가 구하는 평안은 어떤 것인가요? 세상이 주는 평안은 잠시 평안하게 하는 것 같지만 곧 없어지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겉은 평안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허상일 뿐입니다. 안일한 여인들, 염려 없는 딸들이 말합니다. '우리는 염려가 없다, 부족함이 없다, 먹을 것도 풍부하고, 하는 일도 잘 되고, 건강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서 너무 평안하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런 것들은 곧 없어진다, 일 년 남짓 지나면 먹을 것도 없어지고 일도 잘 안 되고 모든 것이 부족해 질 것이다..
[이사야 32:1-8] "어리석은 자를 다시 존귀하다 부르지 아니하겠고 우둔한 자를 다시 존귀한 자라 말하지 아니하리니" (5절) 어리석은 자를 존귀하다 말하는 세상, 잘못한 자를 죄 없다 하는 세상, 불의하게 산 자를 성공했다 인정하는 세상, 마음의 의도와 과정이 아니라 결과로만 평가 받는 세상,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기고, 가지고, 올라가고, 살아남고, 성공하면 대우받고 높임 받는 세상, 예나 지금이나 어쩌면 그렇게 세상은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장차 한 왕이 공의로 통치하는 세상이 온다. 모든 방백들도 그 왕을 따라서 정의로 다스리는 세상이 온다. 그때가 되면 세상은 달라진다. 그때는 더 이상 어리석은 자를 존귀하다 하지 않는다. 불의한 자를 잘했다 성공했다 인정하지 않는..
[이사야 31-1-9]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1절) 애굽을 의지할 것인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이스라엘의 역사 내내 씨름한 문제입니다. 애굽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라, 그들의 역사 내내 구애하듯 애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 상황 앞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먼저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하시는 백성을 향해서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늘 흔들리고 의심하고 불평하는 연약한 우리를 향하여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
[이사야 30:27-33]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7절) 어제는 라스베가스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으로 미국이 또 한 번의 충격에 빠진 날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표현처럼 하나님의 진노였을까?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맹렬한 불과 같이 임한 하나님의 분노의 불길이었을까? 향락의 도시, 타락의 도시, 어쩌면 그 옛날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시키는 도시, 그런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많은 사람의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은 무엇하시나? 왜 막지 않으셨는가? 죄 없는 사람들을 왜 저런 사고로 죽게 두시나? 왜 저런 악을 ..